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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복귀 SD전서 순항했다”
입력 2014-09-01 09:02 
류현진이 복귀전서 호투를 펼쳤다. 사진(美 캘리포니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류현진의 복귀전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6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낮췄고 이날 다저스는 7-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MLB닷컴은 류현진이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샌디에이고전서 순항했다”는 제목으로 이날의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이어 MLB닷컴은 류현진과 후안 유리베가 일요일 다저스의 경기에 복귀했고, 다저스는 승수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과 좋은 후반기 흐름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한편 14승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여섯 번의 등판서 5승을 거둔 승수 합계와 일치한다”며 후반기 내용을 평가했다. 이어 MLB닷컴은 류현진이 4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7개의 탈삼진과 1개의 볼넷을 허용했는데 1실점을 한 이후 14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강세에도 주목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올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만 3승을 거두고 있고 26이닝 동안 단 2실점만을 했다”며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성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14일 애틀란타 블레이브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중둔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류현진은 이날 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단 4안타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류현진의 호투로 다저스는 시즌 77승(60패)을 기록하며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샌디에이고의 가파른 4연승의 기세는 류현진에게 틀어막혔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밀워키를 잡으면서 2.5경기 차 간격은 유지됐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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