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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14승 달성…18일 만에 등판
입력 2014-09-01 08:49 
류현진 복귀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시즌 14승을 달성하엿다. 사진(美 샌디에이고)=조미예 특파원
류현진 복귀, 류현진 14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18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복귀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으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8회 공격에서 6-1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안드레 이더어와 교체됐다. 다저스가 7-1롱 이기면서 류현진은 14승(6패)으 커쇼(16승)에 이어 팀 내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1회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2회부터는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의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5회까지 삼자범퇴를 계속 했고, 6회 1사까지 14타자 연속 범타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에 1사 후 또 솔라르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였고, 7회엔 라이머 리리아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면서 류현진은 8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기록한 14승(8패)을 올 시즌에 24번째 경기 만에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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