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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챔피언’ 독일, 이스라엘 원정 취소
입력 2014-08-30 16:30  | 수정 2014-08-30 16:35
이스라엘 원정 취소를 알린 독일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의 이스라엘 원정 평가전이 취소됐다.
독일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2015년 3월 25일로 예정된 이스라엘과의 A매치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축구협회가 최근 ‘가자지구 분쟁으로 안전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여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벨기에·웨일스·키프로스·안도라와 함께 ‘2016 유럽선수권(유로 2016) 예선 B조에 속해있다. UEFA는 역시 ‘가자지구 분쟁을 이유로 9일 9일로 예정됐던 이스라엘-벨기에를 2015년 3월 31일로 연기했다.
독일축구협회가 이스라엘전을 추진한 이유는 2015년 3월 29일 그루지야와의 유로 2016 D조 5차전 원정 때문이었다. 양국 협회는 아직 추후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모습. 사진(팔레스타인 가자)=AFF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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