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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라미레즈, 큰 부상은 아닐 것”
입력 2014-08-30 16:24 
돈 매팅리 감독은 주루 도중 넘어진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주루 도중 넘어진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미레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린 그는 1루 베이스를 밟는 도중 오른발이 미끄러지면서 스텝이 뒤엉켜 넘어졌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상태를 살피려고 나온 감독과 트레이너의 등을 두드리며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그러나 1루까지 외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태그가 된 것이 비디오 판독으로 드러나면서 아웃됐다. 8회 미겔 로하스와 수비 교체됐다.
스텝에 문제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 본 매팅리는 처음에는 종아리 부근이 아프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허벅지 안쪽이 아프다고 했다”며 라미레즈의 부상 부위에 대해 설명했다.
내일 다리가 좀 시큰거릴 것”이라며 말을 이은 매팅리는 큰 부상은 아니라고 본다. 내일 다시 상태를 지켜보겠다”며 부상자 명단에 오를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낙관했다.
지난 25일 오른 복사근 염좌 부상에서 회복, 선수단에 복귀한 라미레즈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회복 이후 최고 활약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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