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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포털 “김진수, 호펜하임 호조 원동력”
입력 2014-08-30 11:05 
김진수(앞)가 중국·타이완 포털의 호평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데뷔전 모습.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대표 수비수 김진수(22·TSG 호펜하임)가 중국 및 타이완 매체의 칭찬을 받았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의 축구복권 콘텐츠인 ‘티탄웨이주카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호펜하임을 분석하면서 호펜하임은 최근 기세가 왕성하다”며 새로 영입한 김진수는 왼쪽 수비수로 보통을 넘어 대단히 뛰어나고 특별히 좋은 모습”이라고 호평했다. 시나닷컴 타이완판도 김진수 관련 언급이 포함된 티탄웨이주카이를 게재했다.
‘티탄웨이주카이는 홈팀 브레멘의 1-0 승리를 예상했다. 팀 전력과 승패에 민감한 체육복권 관련 콘텐츠에서 소속팀의 패배를 전망하면서도 김진수에게는 호의적인 언급을 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어깨에 강한 타박상을 입은 것이 변수다.
김진수는 지난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3625만 원)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 호펜하임의 리그와 FA컵에 잇달아 풀타임 출전했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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