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걷는 물고기 `폴립테루스` 화제…훈련 했더니 육지에서 걸어 다녀 `충격`
입력 2014-08-29 17:13  | 수정 2014-08-30 18:08

걷는 물고기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술지 네이처는 27일(현지시각)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폴립테루스'에게 육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 끝에 걷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훈련 기간 동안 폴립테루스의 신체 구조는 발 모양의 유선형 지느러미 부분이 보행이 가능하도록 더욱 단단해지고 긴 형태로 변형됐다. 폴립테루스는 육지에서 호흡할 수 있는 폐를 가졌으며, 훈련받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걷는 법을 터득했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걷는 물고기 폴립테루스의 사례가 해양에서 대륙으로 서식지를 이동한 동물들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걷는 물고기, 신기하다" "걷는 물고기, 뭔가 징그럽다" "걷는 물고기, 육지에서 살면 그냥 고기라고 불러야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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