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상철 한컴 회장 18억 배임 혐의로 기소
입력 2014-08-29 14:29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이 교환가치가 0원인 주식을 자신이 운영하는 보안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떠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2008년 자신이 보유한 투자회사 주식 1만 7천500주를 주당 10만 5천 원으로 임의 산정해 자신이 운영하는 보안소프트웨어 업체가 매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투자회사는 부채가 많아 자본 완전잠식상태였고 주가가 하락추세를 보이는 등 주식의 실질교환가치는 0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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