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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관코박쥐 발견, 나무껍질이나 낙엽 아래서 잠 잔다
입력 2014-08-29 12:02 
작은관코박쥐 발견 신비로워

작은관코박쥐 발견 작은관코박쥐 발견

작은관코박쥐 발견이 화제다.

지난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작은관코박쥐가 오대산에서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작은관코박쥐는 익수목 애기박쥣과에 속해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 및 IUCN Red List(국제자연보전연맹 멸종 위기 생물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또 황토색에서 옅은 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와 몸길이는 41~54mm, 꼬리는 26~33mm, 체중은 4~8g이다.


동굴에서 서식하는 다른 박쥐와 달리 작은관코박쥐는 깊은 숲 속의 나무껍질 속이나 낙엽 아래 등에서 잠을 자는 습성이 있다.

오대산사무소 측은 작은관코박쥐의 발견은 오대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앞으로 서식지 일원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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