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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단식 중단 “눈물 흘리는 노모·걱정하는 둘째 딸에…”
입력 2014-08-28 18:27 
유민아빠 단식 중단
유민아빠 단식 중단, 장기전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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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단식 중단 소식이 화제다.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28일 오전 단식 46일 만에 중단 의사를 밝혔다.

김영오씨는 이날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둘째 딸과 어머니의 걱정 그리고 장기적인 싸움에 대한 대비 차원 등 단식 중단 이유를 전했다.

김영오씨는 둘째 딸 유나가 자꾸 아빠하고 밥 같이 먹고 싶다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며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22일 TV 뉴스를 보고 알게 되셔서 그 때부터 계속 우신다”고 말했다.

김영오 씨는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여당과 유가족의 대화에 진전이 없다”며 장기전으로 갈 것 같아 밥을 먹고 보식을 하면서 광화문에 나가서 국민과 같이 함께 힘을 합치려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둘러싼 음해성 글과 비난댓글의 확산에 대해 김성오씨는 자꾸만 꼬투리 하나 잡아서 너무 막 허황하게 없는 얘기까지 해가면서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며 그런데 저 자신이 떳떳하고 죄지은 게 없으니까 그냥 참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을 지지해준 국민들을 향해 지금까지 국민들한테 저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시켜서 죄송하다”며 단식에 대해 걱정해주신 분들한테 고맙고 걱정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영오씨 단식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영오씨 단식 중단, 다행이다.” 김영오씨 단식 중단, 건강 먼저 회복하시길.” 김영오씨 단식 중단, 단식은 끝났지만 죽음의 이유는 밝혀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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