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관거래 늘어 자문사 순익 10배 급등
입력 2014-08-28 17:42 
지난 1분기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폭증했다. 실적이 가장 좋았던 곳은 쿼드투자자문으로 37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4.3% 폭증한 1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자문사별 당기순이익은 쿼드투자자문이 37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브이아이피투자자문(35억3000만원), 케이윈투자자문(23억원), 머스트투자자문(15억6000만원) 등 순이었다.
투자자문사의 일임ㆍ자문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ㆍ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계약 증가로 투자일임계약과 투자자문계약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같은 기간 18.4% 증가하며 33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투자 부문 손실이 크게 줄어든 것도 투자자문사 순이익 증가에 한몫 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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