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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다이어트 요요'…감독 "슬림하게 나왔으면 했는데"
입력 2014-08-28 13:15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사진=MK스포츠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다이어트 요요'…감독 "슬림하게 나왔으면 했는데"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여주인공 남상미가 김영탁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상미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촬영 전 감독님의 다이어트 부탁을 받았다"며 "크랭크인 전 다이어트를 했는데, 촬영이 시작된 후 원상복귀 됐다. 요요현상 전에 굉장히 만족해 하셨지만 그 날 이후부터 다시 돌아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가 맡은 역할에 대해 "수미 캐릭터가 자신의 목적에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은 관리하지 못하는 인물이었으면 했다"고 바람을 전한 후 "원래 살을 빼서 슬림하게 나왔으면 했는데 건강하게 나왔다"고 털어놨습니다.

극중 남상미는 여장부(차태현)의 첫사랑을 닮은 수미 역으로, 언제나 씩씩하고 누구 앞에서도 당당한 인물입니다.

한편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가 뛰어난 포착 능력을 인정받아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로 떠오르게 된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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