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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엑소의 존재, 위협 되지 않는다"
입력 2014-08-28 11:53  | 수정 2014-08-28 1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후배 엑소와의 경쟁에 대해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정규 7집 ‘MAMACITA(마마씨타)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후배 그룹 엑소와의 필드 내 경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특은 엑소의 존재에 대해 위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특은 엑소가 데뷔할 때 쇼케이스 MC를 내가 봤었는데 엑소가 1위하는 모습, 대상 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특은 영원한 1등도, 꼴등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열심히 활동 하면서 대한민국에 이렇게 멋진 가수가 있다는 걸 알리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선배니까 대우를 살짝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은혁은 우리 밥줄이 뺏기거나 하면 위협이 되겠지만, 우리는 우리 나름의 길을 가고, 엑소는 엑소 나름의 길을 가고 있으니까 좋지 않나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강인은 이왕 뺏길거면 다른 데보다는 엑소에게 뺏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MAMACITA(아야야)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유영진, 돈 스파이크, 테디 라일리(Teddy Riley), 히치하이커(hitchhiker)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MAMACITA(아야야)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멤버 동해는 곡 ‘셔츠(Shirt)의 작사·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매 앨범마다 국내외 각종 음악차트를 석권함은 물론, 골든디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가요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에도 멤버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며 방송가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슈퍼주니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는 2008년부터 3번의 아시아 투어와 2번의 월드 투어를 통해 총 97회 공연, 누적관객수 135만 명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류 그룹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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