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계인, 짝사랑 여배우 명단 공개…김청 10년·박정수 40년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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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계인이 과거 자신이 짝사랑했던 여배우들의 명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유정현, 래퍼 디디, 배우 이계인, 개그맨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철없는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계인은 짝사랑했던 여배우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날 이계인은 "여자 동료들이 다 날 싫어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계인은 견미리를 시작으로 혜은이, 유지인, 고두심 등 내로라하는 당대 최고 미녀 배우들을 좋아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김청은 10년, 박정수는 무려 40년을 좋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계인은 "견미리는 예쁘기도 예뻤지만 알뜰살뜰 열심히 살더라. 그런 모습을 지켜 본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두심에 대해서는 "동기인데 예뻤다. 근데 근처도 못 가봤다. 앉아 있어서 내가 다가가면 재빨리 사라졌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계인은 또 "박정수도 한 마디만 떼도, '엄마가 기다린다'며 가버렸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MC들이 이계인에게 고백은 했냐고 묻자 "안 했다. 나 혼자 좋아했던 것이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황현희와 같은 동네에 사는데 진짜 연예인이다"라며 "휴대폰을 처음 사서 친구들 만나러 PC방에 갔는데 친구들이 황현희가 있으니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황현희가) 게임을 하고 있기에 15분간 기다렸다. 그 후에 '황현희 씨 팬인데요.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고 했더니 '여드름 나서 안돼'라고 하더라. 한류 아이돌인 줄 알았다"고 폭로해 황현희를 당황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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