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공모제 교총 '반대', 전교조 '찬성'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면 교장자격증 없이도 교장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대해 교총은 반대를, 전교조는 찬성의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교총은 성명을 통해 교직의 전문성과 학교경영의 전문성을 말살하고 교단 혼란을 부추기는 교육 개악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전교조는 논평에서 현재는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교사가 승진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교육 경력자가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통로를 처음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