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 포커스] 유니슨, 대규모 풍력발전 수주에 급등
입력 2014-08-27 17:11 
실적 부진에 빠진 풍력발전 기업 유니슨이 900억원대 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슨은 전날보다 210원(7.04%) 오른 3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니슨은 전남 영광 백수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ㆍ조달ㆍ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유니슨이 40억원을 출자한 영광백수풍력발전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연결 기준 255억원의 영업손실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흑자전환에 실패하면 상장 유지가 사실상 힘들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기계설비를 100억원대에 처분하는 등 전면적인 재무구조 개편에 나섰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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