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또다시 사상최고치 경신
입력 2007-04-06 15:57  | 수정 2007-04-06 15:56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
로 전망됐고,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1487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단기급등 부담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가 연일 이어진 탓에 오름폭이 둔화되며 1480선을 사이에 두고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11포인트 오른 1484.1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운수장비,유통,건설,통신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전기전자,의료정밀,전기가스,금융,은행,보험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1% 이상 하락했고,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LG필립스LCD도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SK텔레콤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던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은행주가 하락했고,현대자동차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중공업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5.5% 올랐고,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TX조선과 STX,STX엔진등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STX그룹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등 기계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영진약품이 차세대 항생제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호조 기대감을 바탕으로 5.3%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이 4.2% 오르는 등 항공수요 호조세에 힘입은 항공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현대건설은 소록도 연도교 붕괴사고 여파로 1.6% 내려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02포인트 오른 666.00포인트로 마감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이 137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컴퓨터서비스,IT부품,음식료담배,섬유의류,출판매체복제,제약,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장기 성장성 기대감으로 2.7% 올라 강세를 이어갔고, 아시아나항공도 항공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2.7%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LG텔레콤과 CJ홈쇼핑,동서,CJ인터넷이 상승한 반면 NHN과 메가스터디,하나투어,다음,서울반도체,휴맥스,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스타맥스가 외국 유명 게임업체 EA사와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 소식 등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강세를 이어갔고, 휴먼텍코리아가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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