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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의 그녀’ 김가연, 내가 고소하는 이유는…
입력 2014-08-27 10:23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김가연
‘스타크래프트 황제 임요환의 아내인 배우 김가연이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대해 고소하는 이유를 밝혔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26일 출연한 김가연은 열애설 초기 임요환이 인기가 많아 악성 댓글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인신공격은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았더니 없는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면서 가족 욕은 듣기 언짢다. 내딸이 지금 19살이다. 심지어 ‘임요환이 임가연과 결혼하는 이유가 딸 때문이다는 댓글도 있었다.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 끔직하여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악성 댓글 작성자는 어릴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김가연은 10대는 고등학생 2명이 전부였다”면서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다. 직장인, 대학생, 무직자 등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폭로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김가연은 몇 명이나 고소했을까? 김가연은 앞서 80여 건에 최근 11명을 추가해 모두 91명”이라면서 결과가 나온 것은 40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 번은 검사님이 ‘아무개라는 사람 아세요?라고 묻길래 누군지 기억이 안 나 ‘댓글 내용을 말해달라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검사님도 차마 읽지를 못했다”고 답하여 악성댓글의 수위를 짐작케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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