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수돗물 맛 세계 7위, 그럼에도 '더럽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입력 2014-08-26 22:33 
'한국 수돗물 맛 세계 7위' / 사진=MBN


'한국 수돗물 맛 세계 7위'

과거 세계 물맛대회에서 한국 수돗물 맛이 세계 7위를 수상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버클리 스프링스에서는 1991년부터 매년 '세계 물맛대회'가 열립니다.

한국은 그동안 두 차례 물을 출품했는데 한국수자원공사의 청주 정수장 물이 2012년 이 대회 '최우수 수돗물' 분야에서 7위를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이유로 상수도관 노후를 문제로 지목했습니다.

실제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이 전국에 1268 km나 됩니다.

또 오래된 아파트의 물탱크나 수도배관 역시 노후화 된 것이 많아 수돗물을 바로 식수로 사용하는 시민들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인해 물은 깨끗하지만 통로가 더러운 현 상황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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