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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총각엄마, 9년 동안 탈북 청소년 키우는 이유는?
입력 2014-08-26 21:58 
사진=뉴스토리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뉴스토리 9형제를 키우는 총각이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뉴스토리에서는 총각엄마와 탈북 9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태훈 씨는 탈북인의 한국 정착을 돕는 하나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탈북청소년들과 함께 살기 시작했고, 점점 가족이 늘어나 9년 째 9형제를 키우는 총각엄마로 살고 있다.

1인당 35만 원 정도의 기초생활수급비와 20여만 원 정도의 정부보조금이 전부지만 태훈 씨는 열심히 아이들을 보살피고 키우고 있다.

또 먹성 좋은 남자 10명이서 살다 보니 생활비가 만만치 않지만 방학 때마다 1달 씩 해외로 봉사활동 겸 여행을 떠난다.

태훈 씨의 어머니는 정말 귀하게 키웠는데, 설거지, 빨래를 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이제는 받아들였다. 아들이 장가갔으면 좋겠지만 늘 ‘안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태훈 씨는 아이들이 이 집에서 나갔을 때 잘 정착하고 잘 적응해서 살아가는 것이 바램이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을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스토리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던 뉴스의 속 얘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8시5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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