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 증권주, 정책적 위험에 직면"
입력 2007-04-06 11:42  | 수정 2007-04-06 11:41
씨티그룹은 국내 증권업종에 대해 수익 면에서는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지연 등 정책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투자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현재 국내 증권산업이 직면한 정책적인 위험요인으로 자통법 도입의 지연 가능성, 펀드 펀매 수수료 인하 압력, 거래량에 기초한 브로커리지, 수수료 체계 변화 가능성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특히 증시규모 확대와 기관화로 주가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증권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브로커리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업종내 평균 주가순자산비율과 거래 가격을 감안할 때 현재의 가격대에서 특별히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씨티그룹은 한국의 증권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선 정책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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