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버블세븐·신도시 일제히 하락
입력 2007-04-06 11:42  | 수정 2007-04-06 16:16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버블세븐' 일곱 곳은 물론 신도시들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6% 떨어진 가운데, 경기권과 신도시는 각각 0.01%와 0.04%가 하락했습니다.

2주째 3곳 모두의 아파트값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 때문에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값 약세는 이어질 것이다."

이번 주에는 버블세븐 7곳의 아파트 값이 모두 떨어진 가운데, 두어 곳씩 상승을 유지하던 신도시도 전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버블세븐 가운데서는 목동이 있는 양천구가 0.30% 하락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이어 송파구가 0.19%, 강남·서초·용인 등은 0.1% 안팎이 떨어졌습니다.


신도시 5곳 중에서는 분당이 가장 큰 0.05%의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일산과 평촌·산본·중동 등은 0.03% 정도 떨어졌습니다.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 전철 1호선이 연장된 의정부와 양주 등은 0.3% 가까이 올라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 전세시장은 0.03%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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