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웰빙트렌드] 다양해진 건강빵
입력 2007-04-06 11:32  | 수정 2007-04-06 11:31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웰빙빵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식품업체들은 홍삼함유 빵에서부터 혈당지수를 낮춘 빵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빵업체들의 화두는 역시 웰빙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웰빙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황자옥(서울 이문동)
-"다이어트도 있고 건강도 생각해서 단거는 잘 고르지 않구요 원재료 중심으로 선택해요"

인터뷰 : 김정효 (서울 대치동)
-"치즈가 담긴 열량이 많은 것은 피하고 기름기 없고 단백한 빵을 먹어요"

뚜레쥬르는 최근 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색 웰빙빵을 선보였습니다.

홍삼엑기스를 넣은 크림을 사용하고 해바라기씨 등 다양한 견과류도 넣었습니다.

인터뷰 : 김수정 뚜레쥬르 마케팅팀 대리
-"대체적으로 소재를 고급화했지만 맛 부분에서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맛까지 갖춘 제품을 내놓는게 트랜드입니다."

파리바게트는 혈당지수를 낮춘 새로운 빵을 내놨습니다.

인슐린 분비가 적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조상호 파리바게뜨 사장
-"기능성 식빵이기 때문에 매출의 규모가 그렇게 클 거 같지는 않지만 소비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서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 걸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웰빙빵도 과식을 할 경우 비만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만큼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박현아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웰빙 빵이라고 해도 결국은 밀가루 등이 주로 된 결국은 빵이기 때문에 많이 드시면 일반 빵을 많이 드시는 것과 같이 비만이나 당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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