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골프박람회 개막..경품도 풍성
입력 2007-04-06 11:27  | 수정 2007-04-06 11:26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에 골프치러 나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골프운동 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용품 종합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전시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진성 기자 나왔습니다.


(인사)

[앵커 1]
골프용품 전시회가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거죠? 전시회 규모가 얼마나 되죠?

박)
예.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골프용품 전시회는 매일경제가 올해로 12번째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그야말로 골프와 관련된 모든 용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종합 전시회입니다.

국내 최고의 골프 대회인 매경 오픈을 25년동안 주최해온 매일경제가 국내골프산업의 국제화와 경쟁력 제고, 골프의 저변확대를 위해 주최해오고 있는 것이 바로 골프용품 종합전시회인데요..

잠시 행사 관계자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박영호 / COEX 전시팀장


올해에는 197개 업체가 참여해 644개 부스에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80개의 부대행사장, 56개의 시타장까지 합하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올해는 출품업체 수가 많아지면서 전시관을 인도양관까지로 넓혔습니다.

[앵커2]
전시회장을 가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넓어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재밌게 돌아볼 수 있는 관전법 좀 소개해주시죠..

박)
조금전에 골프용품전이 2개 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크게 나눠서 정리해드리면 태평양관은 그야말로 모든 신상품을 볼 수있는 곳이고, 확장된 인도양관에는 골프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 매장, 장타와 퍼팅 대회를 열 수 있는 부대 행사장, 패션쇼 등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무대가 마련된 곳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태평양 관에서는 '용품 로데오'거리를 꼭 가봐야 합니다.

골프용품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캘러웨이와 테일러메이드를 비롯해 브리지스톤, 클리블랜드, S야드, 기가, 카무이, 카타나, 엑스트론, E2 등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유명 골프용품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여.. 이곳에서는 올해 골프용품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도양관에는 '아웃렛매장'이 단연 눈에 띱니다.

신병기를 싼값에 장만할 수 있는 알뜰 장터로 운만 좋으면 시중가의 절반도 안되는 값에 최신 병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골프용품 시장의 '화두'랄까.. 새로운 흐름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박)
올해 골프용품 시장에는 첨단과학을 접목한 제품들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또한,독특하고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골퍼들을 혼란스럽게 할 정도입니다.

요즘 신제품의 트렌드는 어떤지, 업체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 김흥식 / 한국캘러웨이골프 마케팅부장

그리고 골프를 쳐 보신 분들은 많이 느끼시는 것이지만 자신이 친 공이 생각보다 멀리 나가지도 않고, 문제는 똑바로 나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빗맞아도 멀리 똑바로 날아가게 한다는 관성모멘트를 강조한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고, 업체들은 저마다 자사 제품이 최고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최경주를 우승으로 이끌며 관심을 모았던 사각 드라이버는 단연 최고의 관심입니다.

캘러웨이가 사각 드라이버 내놓았고, 테일러메이드도 'r7 슈퍼쿼드'와 '버너' 드라이버 두 모델을 내놓고 소비자들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제이 싱이 사용해 2승을 거둔 바 있는 '하이보어 XL'도 헤드 윗부분이 움푹 팬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이고 있고, 일본 브리지스톤과 투어스테이지를 수입 판매하는 석교상사도 신제품 드라이버 'V-iQ MX'를 선보였습니다.

시타석이 7개나 마련돼 있으니 가서 직접 쳐보시기도 하고, 맘에 드시는 제품이 있으면 구입하시기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용품 전시회 외에도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박)
골프종합전의 또다른 재미는 이벤트 행사인데요..
이번 전시회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오늘도 장타 대회와 퍼팅 대회, 그리고 레슨프로나 프로선수들의 원 포인트 레슨 등이 매일 진행됩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반응 어떤지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전시회 관람객 1
전시회 관람객 2



장타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에게는 드라이버가 상품으로 주어지고, 퍼팅대회에서 1등을 한 사람에게는 퍼터가 주어집니다.
참가만 해도 기념품이 주어집니다.

주말에도 하루에 5차례 이상의 이벤트와 프로선수들의 레슨이 예정돼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 업체들도 대거 행사에 참여해 실제와 비슷한 느낌에 라운딩도 즐길 수 있고요.. 자신의 자세에 대해 불안감이나 불만이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요.. 스윙교정 장비를 한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5]
전시회가 언제까지 진행되죠?

박)
예 일요일인 8일까지입니다.
요즘 주말 부킹이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으신데요.. 주말에 부킹이 안되시는 분들은 전시장을 찾아 아쉬움도 달래고 새로운 무기를 장만해보는 시간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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