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무성 국감 외압`관련 참여연대 고발인 조사
입력 2014-08-26 17:0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학비리 국감 외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 대표를 고발한 참여연대 관계자를 26일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불러 고발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 등을 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참여연대는 김 대표가 자신의 딸이 수원대 전임교원으로 채용되는 대가로 이인
수 수원대 총장을 2013년 국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시켰다며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지난 6월 김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안 처장이 조사를 받기 전 수원대교수협의회,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김 대표의 외압행사가 사실로 확인됐고, 김 대표의 딸이 수원대에 뇌물성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도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검찰이 조직의 명운과 명예를 걸고 이 총장 등 사학비리 세력과 김대표 등 사학비리 비호 의혹 세력에 대해 대대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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