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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마술' 김세영, 이제는 LPGA 도전
입력 2014-08-26 16:59  | 수정 2014-08-26 17:24
【 앵커멘트 】
공포의 빨간 바지를 아십니까?
MBN 여자오픈 with ONOFF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빨간 바지 김세영 선수를 정규해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붉은 티셔츠에 검정 바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면 이 의상을 입고 나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붉은 마술'로 불린 우즈의 공식이 KLPGA에도 있습니다.

MBN여자오픈 with ONOFF에서 우승한 공포의 빨간 바지 김세영입니다.

▶ 인터뷰 : 김세영 / MBN오픈 with ONOFF 우승
- "아마추어 시절부터 마지막 날은 항상 빨간 바지를 입거든요. 그게 항상 우승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왠지 잘될 것 같은 느낌. 하나의 좋은 징크스…."

데뷔 3년차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승을 쓸어담은 김세영은 올겨울 더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세영 / MBN오픈 with ONOFF 우승
- "한국투어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한국에 있었고요. 올겨울에 Q스쿨(LPGA 자격시험)을 목표로."

데뷔 4년, 벌써 '공포의 빨간 바지'와 '역전의 여왕'이라는 강렬한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골프팬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세영.


앞으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5승을 달성했는데요. 응원해주시는 배려 덕분에 제가 힘이 나서 창창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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