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흥수 신임 주일대사, 아키타카 日 외무성 차관 면담
입력 2014-08-26 16:02 

유흥수 신임 주일 한국대사는 26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을 면담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부임 인사를 겸해 약 30분간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유 대사는 한일 수교 50주년인 내년이 새로운 양국 관계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이키 사무차관은 유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한국과 일본이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인 만큼 조속한 관계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유 대사와 사이키 사무차관은 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생긴 인명 피해와 한국 남부 지방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 등에 관해 서로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유 대사는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아키히토(明仁)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하고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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