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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남편, 처음 만나 키스했다" 충격적 러브 스토리
입력 2014-08-26 14:18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인 홍진경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홍진경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고(故)최진실의 사촌 오빠 소개로 만났다. 그 당시 내가 워낙 웃긴 이미지라서 홍진경이 소개팅에 나간다는 얘기는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눈빛이 너무 선량했다. 차도 고급스러웠고 사람도 점잖았다. 처음 본 자리에서 반했다”며 소개팅 당일에 취기도 있어서 키스를 해버렸다. 원래 남자에게 이러는 스타일이 아닌데, 남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랬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의 반응은 차가웠다고. 그녀는 다음 날 전화를 하니 내게 ‘야, 전화하지 마라고 하더라”면서 남편이 절대 반말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내게 반말을 했던 게 최고의 짜증이었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러브스토리 외에도 암 투병 사실, 딸 라엘의 모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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