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경환 부총리 대국민담화…"민생법안 처리 촉구"
입력 2014-08-26 14:00  | 수정 2014-08-26 15:07
【 앵커멘트 】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부처 장관들이 민생법안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해 민생법안을 빨리 처리하지 않는다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생법안 처리 관련, 국회의 책임을 우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어렵게 만들어 낸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실시간으로 입법화돼도 모자랄 판인데도 국회만 가면 하세월입니다.…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길을 잃고 회복하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해답도 국회에서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 정치권 협의를 통해 해결하되, 그와 무관한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은 여야 국회의들께서도 부디 국민의 입장에서 분리·우선해서 조속히 처리하는…."

최 부총리는 비극으로 끝난 송파 세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기초생활보장법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가재정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은 월세 부담 경감, 소득세법 개정안은 부동산 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거라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신용정보 대량 유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신용정보 이용과 보호 관련법 그리고 청년일자리 35만 개 창출이 전망되는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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