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걸스데이' 태국 봉사활동…"함께 하는 삶 배워"
입력 2014-08-26 11:32  | 수정 2014-08-26 11:32

그룹 '걸스데이'가 국제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두 번째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반 노엘 마을에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걸스데이'는 지난달 열린 첫 콘서트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태국 여자아이들의 출생등록에 사용했습니다.

출생등록을 하지 못해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4명의 여자아이를 만나 이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함께 출생등록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또, 출생등록이 없어 자신의 생일도 모른 채 살았던 아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걸스데이'가 찾은 반 노엘 마을은 202가구 1,224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중 850명이 무국적자로, 마을 주민의 90%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빈곤층입니다.

'걸스데이'는 "콘서트 수익금으로 직접 아이들에게 출생등록을 선물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하는 삶의 의미를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걸스데이'는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지난해 8월 태국 치앙라이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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