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 대포로 살인 용의자 잡아
입력 2007-04-06 09:27  | 수정 2007-04-06 09:26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중국에서 물 대포를 쏴서 살인 용의자를 체포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밖의 화제들을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선양시의 병원 창문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이 살인사건 용의자 앞으로 소방차의 사다리가 올라가더니 남성을 향해 물 대포가 발사됩니다.

물줄기를 견디지 못한 용의자는 창문에서 떨어졌고 결국 준비된 공기쿠션으로 떨어져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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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크라멘토에 있는 '스크리머'란 이름의 이 놀이기구는 이름과 달리 타면서 절대로 소리를 지르면 안됩니다.

근처 주택가에서 놀이기구 이용객들이 쏟아내는 소음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용객들은 손으로 입을 단단히 막고 놀이기구를 즐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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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한 동물원의 암컷 비단뱀은 '정글의 여왕'이란 별칭을 지녔습니다.

몸무게 65킬로그램에 5미터가 넘는 길이의 이 비단뱀은 이 일대에서 가장 큽니다.

게다가 이 비단뱀은 아직 어려 지금 크기의 두 배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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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골프 대회. 전설의 골퍼 아놀드 파머가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힘찬 드라이버샷으로 시타를 합니다.

78살의 파머가 때린 공은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지만, 파머는 벙커를 피해 왼편으로 휘는 샷을 구사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겔러리와 선수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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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 출신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마쓰자카는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엮어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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