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용보증기금, 유망창업기업 보증 확대
입력 2014-08-26 11:09 
신용보증기금은 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창업 후 5년 이내인 유망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준비 → 신생기업 → 창업초기 → 창업성장' 등 성장 단계별로 적합한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6개월 이내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유망창업기업에는 보증 한도를 10억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예비창업자보증의 한도가 1억 원에 그쳐 자금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에 적용되는 신생기업보증과 창업 후 1∼3년 기간에 적용되는 창업초기보증, 3∼5년 기간에 적용되는 창업성장보증 역시 3억∼5억 원인 기존 보증한도를 10억∼3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창업 2년 이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핵심창업기업은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 원의 보증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보증료율(0.5%포인트 차감)과 보증비율(90∼100%)도 최고수준으로 우대합니다.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창조금융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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