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민규동 첫 사극 ‘간신’,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등 캐스팅 확정
입력 2014-08-26 09:21 
[MBN스타 최준용 기자] 민규동 감독의 신작 ‘간신이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천호진 이유영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 듯 하지만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영화이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민규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주지훈은 왕 위의 간신 숭재 역을 맡아 세련된 사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찌라시, ‘결혼전야, 드라마 ‘골든 크로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정의감 넘치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강우는 연산군 융을 연기한다.

여주인공인 단희 역에는 영화 ‘인간중독에서 종가흔 역을 맡아 충무로 신데렐라로 떠 오른 임지연이 캐스팅 됐다. 전국의 미녀 1만 명을 모으라는 융의 명령으로 책임자로 나선 숭재의 눈에 띄어 궁으로 오게 되지만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인물인 단희는 배우 임지연만이 갖고 있는 신비스런 느낌과 잘 어울려 <간신>을 통해 또 한 번 임지연의 존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숭재의 아버지로 그와 함께 역사 속 최고의 간신을 선보일 사홍 역에는 명품중년배우 천호진이 캐스팅 됐다. 영화 ‘이웃사람, ‘부당거래, 드라마 ‘굿닥터, ‘내 딸 서영이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하며 천의 얼굴을 뽐낸 천호진이 ‘간신에서 다시 한 번 그의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봄이라는 작품으로 한국 배우로선 최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력한 신예 이유영이 단희와 라이벌인 설중매 역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연 못지않은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수많은 작품들에 등장한 송영창, 장광, 정인기, 기주봉 등이 합세해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편, ‘간신은 오는 9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