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내버스 실종 5명…수색 작업 재개
입력 2014-08-26 09:20  | 수정 2014-08-26 11:05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폭우에 쓸려간 시내버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실종자 수는 5명으로 집계된 상황인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우 기자! 현재까지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수색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어제 시내버스 사고 현장과 불과 50m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바닷가입니다.

결국, 사고 버스 승객들이 이곳 바다로 떠밀려 왔다는 것이 구조 당국의 판단입니다.

해경은, 현재 경비정과 어선 등 10여 척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는데요.

진동만이 넓다 보니, 인근 섬까지 포함, 5개 지점을 중심으로, 사고 지점에서 반경 11km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어제 사고 직후부터 밤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구조와 함께 그렇다면 과연 몇 명이나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가 궁금한데요.

현재까지 접수된 실종자 수는 운전기사 정 모 씨를 포함해 총 5명입니다.

소방본부에 접수된 실종자 현황인데요. 모두 인근 마을 주민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실종자가 실제 사고 버스에 탔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복원하려 했지만, 손상이 심해 전문 업체에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고현항에서 MBN 뉴스 강진우 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