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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무승 탈출’ 맨시티, `이렇게 좋을 수가`
입력 2014-08-26 09:05  | 수정 2014-08-26 10:03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실점도 3-0으로 앞선 후반 38분 자책골이었을 정도로 완승이었다.
공격수 스테반 요베티치(25·몬테네그로)는 2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4-2-3-1 대형의 처진 공격수로 80분을 뛰었다.
요베티치는 이적료 2600만 유로(349억3776만 원)에 2013년 7월 19일 입단했으나 경기당 40.4분만 소화하며 중용과는 거리가 있었다. 햄스트링과 종아리 근육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94일 포함되어 2013-14시즌 21경기를 결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리버풀전 2골까지 21경기 8골 2도움이다.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6이나 될 정도로 출전시간 대비 활약은 빼어나다.
맨시티는 리버풀전 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B조 2차전(7월 31일)에서는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1-3으로 졌다. 후원사의 이름을 따서 흔히 ‘기네스컵으로 불린 해당 대회는 90분의 정규시간에서 승리하면 3점, 정규시간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승리는 2점, 승부차기 패배는 1점, 정규시간 패배는 0점이라는 독자적인 승점 및 운영 방식을 채택했다.
2013-14 EPL 34라운드 원정(4월 13일)에서도 2-3으로 패했다. 2실점 후 상대 자책골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33분 결승골을 내줬다.

추가 골을 넣은 후 요베티치.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사미르 나스리(왼쪽)가 리버풀의 알베르토 모레노(18번)를 막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위) 감독과 나란히 웃는 페예그리니 감독.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가엘 클리쉬(오른쪽)가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를 앞에 두고 이후 행동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나스리(오른쪽)가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을 제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자책골 실점 후 조 하트 골키퍼.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3번째 골을 넣은 후 자축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왼쪽).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아구에로(가운데)의 득점 장면.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득점한 아구에로(16번)에 안긴 헤수스 나바스(15번).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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