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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글링에 빠진 남편, 한 달 지출만 100만원
입력 2014-08-26 00:00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저글링에 빠진 남편이 한 달에 100만원을 지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저글링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남편이 24시간 저글링을 한다. 술 취해서 돌리기도 하고 너무 괴롭다. 또 아이들에게도 자꾸 저글링을 시켜 성적이 떨어지게 만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아내는 그냥 좋아하는 것이면 괜찮지만 동호회 모임에 나가서 밥도 사고, 사비로 회사 야유회에 공연에 초빙한다. 또 술도 사주고 늦으면 집으로 사람들을 데려온다. 그 돈이 한 달에 100만 원 정도다. 심지어 회사를 그만두고 저글링학원을 차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은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니 건강에도 좋고, 정말 재밌다. 큰 아들의 실력을 키워서 저글링학과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아내는 저글링 연습한다고 대화도 줄어들었다. 아이들과도 대화가 점점 사라져간다.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연은 82표를 받아 탈락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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