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두산 트리마제, 호텔이야? 아파트야?
입력 2014-08-25 17:35 
건설사 간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호텔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양단지들이 늘어 눈길을 끈다.
두산중공업이 선을 보인 '트리마제'는 아파트임에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분양 당시부터 화제다. 상품 기획단계부터 호텔 콘셉트를 도입해 호텔ㆍ레스토랑 예약 등의 맞춤형 심부름 대행 서비스부터 조식 뷔페와 청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약 5680㎡ 대규모로 들어서는 커뮤니티에는 호텔식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테리아와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스파도 제공된다.
대림산업이 다음달 분양하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에는 스카이라운지와 한강을 한눈에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하늘도서관이 조성된다.
고급 수요자에 맞춰 티하우스, 음악연습실 등 문화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안강건설과 우리도시개발이 다음달 강서구 마곡지구 C1-2, 5블록에 선보일 '마곡 럭스나인'은 입주민들을 위한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오피스텔과는 차별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식 조식 뷔페 서비스와 세차 등 다양한 호텔급 서비스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라운지, 피트니스센터도 조성된다.
국내 대표 브랜드 호텔인 호텔신라와 오피스텔이 결합한 상품도 나온다. (주)효성은 이달중 '신라 STAY 구로' 호텔과 복합 개발하는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를 분양한다. '신라 STAY 구로' 호텔의 F&B, 미팅룸, 카페 등 부대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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