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 납치 미국인 기자, 억류 2년 만에 석방…`카타르 중재`
입력 2014-08-25 11:26  | 수정 2014-08-26 11:38

'시리아 납치 미국인 기자'
시리아에서 납치된 미국인 기자 피터 테오 커티스가 억류 2년 만에 석방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CNN 방송과 알자지라 아메리카 등은 "알 누스라 전선이 시리아에서 납치한 미국인 기자 피터 테오 커티스를 UN 관계자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커티스의 신병 인도는 카타르가 적극 중재에 나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 누스라 전선은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이며 앞서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와는 갈라선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표현조차 힘든 끔찍한 비극 이후 우리는 커티스가 돌아온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는 미국인 인질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 정보활동,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납치 미국인 기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리아 납치 미국인 기자, 2년 만에 석방됐구나" "시리아 납치 미국인 기자, 알카에다 시리바 지부같은 곳이구나" "시리아 납치 미국인 기자,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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