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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마지막 타자 삼진 잡고 환호` [MK포토]
입력 2014-08-24 13:08 
LA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비의 차이가 부른 승리였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승부처는 7회였다. 5-4로 한 점 차 추격을 당하던 다저스는 이때 2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사 1, 3루에서 나온 대타 스캇 반 슬라이크의 내야안타가 결정적이었다. 시즌 초반 부실한 수비에 발목 잡혔던 다저스이지만, 시즌 중반 이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메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으며, 같은 날 워싱턴에게 패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


다저스 마무리 잰슨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있다.

한편 DL에 오른 류현진은 23일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20개가량의 공을 던졌다. 경사가 있는 마운드에서 진행된 훈련으로 하체의 안정도를 체크하고, 상태가 얼마나 호전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류현진은 22일 전 날에도 가벼운 수준의 캐치볼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바 있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 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복귀시점 까지 하체의 힘을 더 길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2일-23일 동안 류현진의 상태를 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이르면 이달 말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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