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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개인 통산 1000득점 달성…역대 9번째 대기록
입력 2014-08-23 20:49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가 프로야구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개인 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다.
박한이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득점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100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박한이는 무사 1루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중월 역전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야구 역사상 1000득점 고지를 밟은 선수는 8명뿐이었다. 양준혁(1299득점)을 비롯해 전준호(1171점) 이종범(1100점) 장성호(1097점) 이승엽(1093점) 장종훈(1043점) 송지만(1019점) 박재홍(1012점) 등이었다. 이로써 박한이는 역대 9번째로 1000득점 선수로 기록됐다.
박한이는 올 시즌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운데 이어 개인 통산 100홈런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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