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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후, 첫 불펜 피칭 소화
입력 2014-08-23 12:02 
류현진이 22일 23일 안정적으로 공을 던지며, 류현진의 조기복귀가능성이 제기되었다.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재활 운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를 현지에서는 빠르면 이달 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 2/3이닝에서 오른쪽 다리 윗부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됐다. 이후 류현진은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바 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20개가량의 공을 던졌다. 경사가 있는 마운드에서 진행된 훈련으로 하체의 안정도를 체크하고, 상태가 얼마나 호전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류현진은 22일 전 날에도 가벼운 수준의 캐치볼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바 있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 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복귀시점 까지 하체의 힘을 더 길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2일-23일 동안 류현진의 상태를 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이르면 이달 말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다저스로서는 그레인키의 부진과 부상설이 제기되면서, 류현진의 복귀가 간절하다. 남은 선발 자원인 댄 하렌과 로베트로 에르난데스도 불안하다.
이에 류현진이 마운드에 조기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8월31일 이후 복귀가 가능하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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