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만주키치 결승골, 레알 꺾고 슈퍼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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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틀레티코의 만주키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만주키치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 미구엘 모야가 길게 찬 공을 앙트완 그리즈만이 헤딩 패스로 만주키치에게 연결했습니다.

만주키치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통산 10번째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노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상을 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망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 46분에는 루카 모드리치까지 퇴장 당하면서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경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85년 이후 두 번째이자 29년 만에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결승골을 넣은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까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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