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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 아이스 버킷 수행 “영광스럽다”
입력 2014-08-23 10:46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지목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목한 이광종 U-23 축구대표팀 감독과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에 이어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차범근 전 SBS 축구해설위원의 지목으로 지난 22일 싱가포르 출장 도중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생한 정몽규 회장은 이광종 감독, 윤덕여 감독,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지목했다.
이광종 감독과 윤덕여 감독은 각각 축구회관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곧바로 실천에 옮겼으며,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마지막 주자로 미션을 수행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정몽규 회장 덕분에 의미있고 뜻 깊은 일에 참여해 영광스럽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통 받는 루게릭 환우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욕조 안에서 직접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서기철, 이광용 KBS 아나운서와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한편, A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신태용 코치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신태용 코치는 한국축구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서정원 수원 감독을 비롯해 탁구 김택수 감독, 마라톤 이봉주를 다음 미션 수행자로 꼽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으로 지난 7월에 시작됐다. 얼음물을 끼얹고 다음 참가자 세 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남겨야 하며, 실천하지 못할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지목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영상 캡쳐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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