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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챌린지 정몽규, “차범근 지명 당황스럽다”
입력 2014-08-22 18:23 
아이스버킷챌린지 정몽규, 정몽규 회장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동영상 캡쳐
차범근 감독이 지목한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이광종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및 윤덕여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도전을 앞두고 지금 싱가포르에 출장 왔다.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당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이광종 감독과 윤덕여 감독,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다음 도전자로 지목했다.
이어 출장관계로 단벌 신사라 윗도리를 벗고 하겠다. 루게릭병으로 고생하는 환자 여러분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곧이어 정 회장 머리 위로 얼음물이 쏟아졌다. 정 회장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ALS)협회가 주도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고,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한다. 다음 참가자는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 지목을 당한 참가자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실천하지 못할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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