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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정성호 “넷째 정재범, 임재범 이름에서 따왔다” (인터뷰)
입력 2014-08-22 11:55  | 수정 2014-08-22 18:14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네 아이의 아빠가 된 행복함과 함께 넷째 아들의 이름을 짓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정성호는 22일 오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넷째와 만났다. 4kg의 건강한 사내아이다. 아내와 아들 모두 건강하며 힘들게 만난만큼 기쁨도 크다”고 전했다.

막내아들의 이름을 정재범이라고 지었다는 정성호는 힘들 때 가수 임재범 성대모사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넷째를 낳기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힘들게 낳아 기쁨을 누리게 된 만큼 ‘임재범에서 이름을 따 정재범이라고 짓게 됐다. 이름먼저 지은 탓에 아직 뜻은 정하지 못했다”고 웃었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하면서 셋째와 넷째를 얻게 됐다는 정성호는 무려 이틀이나 진통으로 힘들어한 아내의 출산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진통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아내를 보며 다시 한 번 아내에게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정성호는 딸-딸-아들-아들의 아빠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정성호는 세 아이는 현재 어린이집에 있다. 진통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병원에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며 이미 딸과 아들 모두 얻은 만큼 넷째의 성별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내심 아들 혼자보다는 둘이 좋지 않을까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아들까지 얻게 됐으니 더 없이 행복하다”고 행복한 심경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를 낳을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정성호는 다섯째까지는 힘들 것 같다. 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며 연예계 다섯째 아빠가 없어 도전해 볼 법도 하지만, 저는 그냥 넷째 아이 아빠에 머물겠다. 네 아이 만으로도 먹고 살기 빠듯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1월 9살 연하의 경맑음 씨와 결혼한 정성호는 같은 해 6월 결혼 5개월 만에 득녀의 기쁨을 전했다. 이후 2012년과 2013년 연년생으로 둘째 딸과 셋째 아들을 얻은 정성호는 불과 채 1년도 되지 않아 넷째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1998년 MBC 공채 개그맨 9기로 데뷔한 정성호는 MBC ‘개그야 ‘웃고 또 웃고 tvN ‘SNL 코리아 시리즈 등에서 발군의 개그실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까지 MBC ‘코미디의 길 tvN ‘SNL코리아 시즌5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정성호는 스토리온 예능프로그램 ‘맘토닥톡서 넷째를 기다리는 예비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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