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에볼라보다 치명적…치료제 개발 성공
입력 2014-08-22 09:56  | 수정 2014-08-23 10:08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개발됐다.
주요 외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이 마르부르크 출혈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들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택사스대 연구팀은 원숭이 21마리를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독성이 강한 마르부르크-앙골라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이 가운데 16마리에만 시험약을 투여했고 그 결과 시험약을 투여한 원숭이들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했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시험약은 캐나다 테크미라 제약회사가 개발 중인 약으로 테크미라 사는 이 약을 만든 것과 같은 방법으로 에볼라 출혈열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필로바이러스 속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출혈열을 일으키고 구토, 설사 등 에볼라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에볼라보다 치명적이라니"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됐다니 다행"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이제 에볼라도 치료할 수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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