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지명자는 누구?
입력 2014-08-21 15:00  | 수정 2014-08-21 15:05
엉덩이 부상에서 재활 중인 류현진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얼음물 뒤집어쓰기(Ice Bucket Challenge)에 참가했다.
LA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 영상을 공개했다.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 내 샤워실에서 진행된 이 동영상은 그의 절친인 후안 유리베가 함께했다. 류현진의 머리를 툭툭 치며 장난을 치던 유리베는 류현진과 ‘화이팅 구호를 외친 뒤 얼음물을 끼얹었다.
코미디언 김준호의 지명을 받은 류현진은 부상으로 인해 며칠 늦어졌다. 기부도 하고, 얼음물도 뒤집어쓰겠다”고 밝힌 뒤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류현진은 이후 프로골퍼 김하늘,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LG트윈스의 봉중근을 지명했다.
‘얼음물 뒤집어쓰기는 2주전 보스턴 지역의 루게릭병(ALS) 환자인 피터 프레츠와 친구들이 시작, SNS를 타고 미국 전역으로 번졌다.
류현진은 프로 골퍼 김하늘 등 세 명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사진(양평)= 김승진 기자
방법은 이렇다. 얼음물을 한가득 머리 위에 쏟아 부은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상대를 지목한다. 지목된 사람은 똑같은 일을 하거나 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기부를 해야 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등 유명 인사들이 동참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MLB.com 캡쳐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