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약열풍 대구·부산·거제 중소형 봇물
입력 2014-08-20 17:15  | 수정 2014-08-20 19:12
지방 중소형 청약 열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2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아파트 중 100대1 이상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한 단지는 11곳인데 모두 대구, 부산 등 지방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 단지다.
지방 중소형 단지가 유난히 인기를 끄는 것은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 조성으로 중소형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지방 전세금 비율은 대부분 매매값 대비 70% 이상을 육박해 전세금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실수요자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8~84㎡ 813가구로 구성된다. 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2018년까지 2조원이 투입될 대구국가산단은 전자, 통신, 미래형 자동차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부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음달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ㆍ84㎡ 아파트 620가구와 전용면적 23ㆍ43㎡ 오피스텔 59실 등 679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2호선 개금역이 사업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개금초등학교가 도보 통학권 내에 있으며 단지 주변에 동서대, 경남정보대, 동의대 가야캠퍼스, 인제대 의대 등이 있다. 개금골목시장, 홈플러스 가야점 등도 근처에 있으며 메디컬 복합빌딩이 들어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거제 양정동에 거제 최초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거제 양정아이파크'를 다음달께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01㎡ 995가구로 구성된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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