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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박은석 “성소수자들에 대한 존중 필요해”
입력 2014-08-20 16:12  | 수정 2014-08-20 18:09
사진제공=연극열전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박은석이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달라진 선입견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프라이드의 프레스콜에 정상윤, 이명행, 오종혁, 박은석, 김소진, 김지현, 최대훈, 김종구가 참석했다.

‘프라이드 이전에 ‘수탉들의 싸움 ‘히스토리 보이즈에서도 성소수자 역할을 한 박은석은 세 가지 작업을 하면서 성소수자들이 엄청난 고통과 싸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익숙하지 않은 것이지만 그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생겼다. 어렸을 땐 크게 와닿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인물들을 연기하다 보니 용감하고 패기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느꼈다. 그 사람만의 존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연이어 이런 작품만 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거부할 수 없는 작품이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 시대를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의 관계를 통해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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