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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골키퍼 세자르, 벤피카 이적
입력 2014-08-20 15:49 
줄리우 세자르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벤피카로 이적됐다.사진=벤피카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4)가 포르투칼 리그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세자르와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세자르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계약기간을 2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양측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자유계약 신분으로 세자르는 벤피카와 계약했다. 이에 세자르는 "모든 것을 되찾고 싶다. 골키퍼가 정상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벤피카와 함께라면 가능할 것"이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세자르는 지난 2005년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 입단한 뒤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했다. 세자르는 인터 밀란 소속으로 7시즌 동안 총 300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QPR로 이적한 세자르는 올 초 토론토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그리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브라질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세자르는 QPR에서는 로버트 그린에게 밀려 벤치신세로 27경기 출전에 불과했지만,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87경기를 소화한 베타랑 골키퍼이다.
한편, 벤피카는 주전 골키퍼 얀 오블락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골키퍼가 필요했다. 세자르가 얀 오블락의 빈자리를 채운 셈이다. 게다가 세자르는 자유계약 신분이라 이적료도 없어 벤피카로서는 효율적인 전력 보강을 하게 된 것이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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