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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아시안게임 개막식무대 오르지만…피날레 끝내 못 서
입력 2014-08-20 15: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JYJ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당초 합의됐던 피날레 무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최 측으로서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JYJ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서 공식 주제가 '온리 원'을 부르게 됐다. 피날레 무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JYJ는 당초 개·폐회식 피날레 무대를 약속받았으나 주최 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라 피날레 무대를 다른 가수에게 양보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쉬움이 크지만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고 국가적인 행사에 더 이상 잡음을 만들면 안되겠다는 판단 및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에 무대에 서기로 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JYJ는 지난 7월 초 진행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기자회견에도 초대받지 못해 불공정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은 "아직 출연 가수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JYJ의 불참 이유를 얼버무려 빈축을 산 바 있다.
이후 JYJ 측이 조직위원회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일단 전격적으로 합의한 바가 이번 개막식 피날레 직전 무대 출연이 된 것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직 폐막식 참석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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